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 세이건 (문단 편집) == 어록 == >진정한 애국자들은 문제를 제기한다.[* [[국뽕]] 유튜버들을 비판할때 애용하는 명언이다.] >---- >- 칼 세이건 >우리처럼 작은 존재가 우주의 광대함을 견디는 방법은 오직 사랑뿐이다. (For small creatures such as we the vastness is bearable only through love.) [* 칼 세이건, , Simon and Schuster, 1985, Chapter 24 : p.430] >---- >- 칼 세이건이 집필한 SF 소설 , Simon and Schuster, 1985, Chapter 24 : p.430 중 >앤 드루이언을 위하여,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국내 초판에서는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면서" 라고 번역했었다.] >---- >- [[코스모스(책)|『코스모스』]] 서문 >아버지는 매우 부드럽게 '''어떤 것이 사실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직 진실만이 비판을 견딜 수 있다고요. “자신에게, 그리고 권위 있는 다른 이들의 생각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게 될 거야.” >---- >- 딸 사샤 세이건(Sasha Sagan)[* 사샤가 오래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칼세이건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한 말이라고 한다. [[http://thecut.com/2014/04/my-dad-and-the-cosmos.html|원문]], [[http://ppss.kr/archives/122079|번역본]].] [include(틀: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등재 노래)] >[[파일:external/www.hostmysite.ca/earth_pale_blue_dot.jpg|width=50%]] >"Look again at that dot. That's here. That's home. That's us. On it everyone you love, everyone you know, everyone you ever heard of, every human being who ever was, lived out their lives. The aggregate of our joy and suffering, thousands of confident religions, ideologies, and economic doctrines, every hunter and forager, every hero and coward, every creator and destroyer of civilization, every king and peasant, every young couple in love, every mother and father, hopeful child, inventor and explorer, every teacher of morals, every corrupt politician, every "superstar," every "supreme leader," every saint and sinner in the history of our species lived there-on a mote of dust suspended in a sunbeam. > >The Earth is a very small stage in a vast cosmic arena. Think of the endless cruelties visited by the inhabitants of one corner of this pixel on the scarcely distinguishable inhabitants of some other corner, how frequent their misunderstandings, how eager they are to kill one another, how fervent their hatreds. Think of the rivers of blood spilled by all those generals and emperors so that, in glory and triumph, they could become the momentary masters of a fraction of a dot. > >Our posturings, our imagined self-importance, the delusion that we have some privileged position in the Universe, are challenged by this point of pale light. Our planet is a lonely speck in the great enveloping cosmic dark. In our obscurity, in all this vastness, there is no hint that help will come from elsewhere to save us from ourselves. > >The Earth is the only world known so far to harbor life. There is nowhere else, at least in the near future, to which our species could migrate. Visit, yes. Settle, not yet. Like it or not, for the moment the Earth is where we make our stand. > >It has been said that astronomy is a humbling and character-building experience. There is perhaps no better demonstration of the folly of human conceits than this distant image of our tiny world. To me, it underscores our responsibility to deal more kindly with one another, and to preserve and cherish the pale blue dot, the only home we've ever known." >---- > [[지구|저 점]]을 다시 보세요. 저것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입니다. 저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들어보았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인류가 저 곳에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이, 우리가 확신하는 모든 종교, 이념, 경제 체제가,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가, 모든 영웅과 겁쟁이가, 모든 문명의 창시자와 파괴자가, 모든 왕과 농부가, 사랑에 빠진 모든 젊은 연인들이,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가, 희망에 찬 모든 아이가, 모든 발명가와 탐험가가, 모든 도덕 선생님들이, 모든 부패한 정치가가, 모든 인기 연예인들이,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이,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곳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 >지구는 우주라는 거대한 극장의 아주 작은 무대입니다. 그 모든 장군과 황제들이 아주 잠시 동안 저 점의 일부분을 지배하려 한 탓에 흘렀던 수많은 피의 강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 점의 한 영역의 주민들이 거의 분간할 수도 없는 다른 영역의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잔학 행위를 저지르는지를, 그들이 얼마나 자주 불화를 일으키고, 얼마나 간절히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며, 얼마나 열렬히 서로를 증오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 >[[선민사상|우리의 만용, 우리의 자만심, 우리가 우주 속의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대해, 저 희미하게 빛나는 점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우리 행성은 사방을 뒤덮은 어두운 우주 속의 외로운 하나의 알갱이입니다. 이 거대함 속에 묻힌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 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 지구는 생명을 품은 유일한 행성입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우리 종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세계를 방문할 순 있지만, 정착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좋든 싫든, 현재로선 우리가 머물 곳은 지구뿐입니다. > >천문학을 공부하면 겸손해지고 인격이 함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찍힌 이 이미지만큼 인간의 자만이 어리석다는 걸 잘 보여 주는 건 없을 겁니다. 저 사진은 [[동물|우리]]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인 [[지구|창백한 푸른 점]]을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 >- 『창백한 푸른 점』 에서 >우리 지구는 비교적 천국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의 문은 가까이 있으며 구분하기 힙듭니다. > >우리는 [[온실가스]]를 대량 방출하여 [[온실효과]]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금성]]과 같은 지옥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 >- [[http://youtu.be/qudsh6PfN3c|『코스모스 - 천국과 지옥』]] 에서 >인간이 아닌 지적존재를 만난다면 얼마나 놀랍고 기쁘겠습니까? 가능합니다. > >우리와 다르고, 두려움을 주는 동물을 괴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누가 더 괴물일까요? 홀로 떨어져 낭랑하고 애조띤 노래를 하는 고래와 [[동물|그들]]을 사냥하고 파괴하여 멸종으로 몰아가는 인간 중에서 말입니다. > >우리는 [[SETI|외계지적생명체의 통신]]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 살고 있는 지적생명체와 대화하는 것. 즉, 다른 문화 언어권에 속한 인간이나 [[유인원]], [[돌고래]], [[고래]]와의 대화가 우선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 >[[대뇌피질]]은 물질이 의식으로 전환되는 곳입니다. [[전두엽]]은 사건을 예상하거나 미래를 파악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뉴런]]은 1천억개가 있고, 뉴런결합은 1백조개나 됩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조차 두뇌는 일상의 복잡한 문제를 꿈꾸고, 기억하고, 추리하는 등 자극받고 율동치고 반짝거립니다. 즉, 생각이나 상상, 환상 같은 것도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것입니다. 생각은 전기·화학적 신호가 수백 개 결합된 것입니다. > >감정이나 관습적인 행동 유형은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것도 인간 본성의 일부분입니다만 인간만의 특징이 아닙니다. 다른 많은 동물들도 감정이 있습니다. 인간은 사고능력으로 구분됩니다. 대뇌피질은 이를테면 인간의 해방입니다. 우리는 세력권, 공격성, 서열성 등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행동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뇌속에 넣은 것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숙한 인격체로서 무엇을 아끼고 알아야 할지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시뇌[* 대뇌피질 외의 사고능력이 없는 원시적인 뇌 부분.]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성을 생각해 보십시오. >---- >- [[http://youtu.be/UwzukFBWxu4|『코스모스 - 미래로 띄운 편지』]]에서 >[[윤회]]는 비록 여전히 의문스럽지만 최소한 약간의 실험을 통해 지지되고 있다. 물론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 >-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세이건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사, 2001, p.345 [[분류:칼 세이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